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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코로나 팬데믹 - 화이자 (Pfizer) 백신 후기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지난 3월, 캘리포니아 정부는 MyTurn.ca.gov라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코드를 입력하면 누구나 코로나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할 수 있게 허가해 줬는데요, 저도 이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에 화이자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하고 그 후로 2주가 지났습니다. 지금은 어떤 부작용이나 아픈 느낌은 없고 과학적인 메커니즘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뭔가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는 느낌에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도 두려움은 없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네요! 이번 포스팅에선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는 절차와 접종을 하고 나서 몸의 반응, 후기 등을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남가주 내에선 접종 사이트가 몇 군데 있는 걸로 아는데요, 전 LA 시내에 살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대학인 CSULA로 배.. 2021. 4. 4.
미국 이민 16년차 직장인이 본 인종갈등 - 無知가 원인이다 미국의 인종갈등 그리고 인종혐오에 관하여 뉴스를 통하여 전해오는 인종갈등 그리고 무차별적인 폭력 등은 미국에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저로선 정말 참담하게 느껴집니다. 혹시나 부모님이 집 앞에 산책이라도 가셨다가 무슨 변을 당하시지 않을까 요즘 들어 걱정이 많이 됩니다. 만약 사진처럼 모든 인종이 화목하게 어울리며 갈등이 없는 사회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의 지난 16년간의 미국에서의 삶을 바탕으로 그리고 저만의 경험을 근거로 미국의 인종갈등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미국에 처음 왔을 십 대 무렵, 전 LA의 한 공립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한국에서는 구경조차 힘든 남미 이민자들이 전체 학생의 7~80%를 차지하는 LA의 일반적인 공립학교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당시엔 이런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부모님.. 2021. 4. 3.
Bilingual, 이중 언어 생활의 진실 - 어릴수록 좋다 이중언어에 관한 진실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사람들은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삽니다. 특히, 해외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 유학생이나 몇 년간 살아본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는 요즘엔, 영어뿐 아니라 스페인어, 이태리어, 불어 등 몇 개의 외국어를 나름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지요. 저도 어릴 적 해외에서 살았던 친구들을 보며 부러움을 느꼈던 기억이 있는데요, 요즘은 보기도 힘든 카셋 테이프로 영어 듣기를 공부했었고, 중학교, 고등학교에선 학기마다 한 번씩 꼭 듣기 시험을 봤던 추억도 있지요. 좀 살다온 친구들에겐 아주 쉬운 시험이었지만, 저에게는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민이나 유학을 가게 된다면 영어도 잘하고 모국어인 한국말도 잘하는 이중 언어의 삶을 한번쯤 생각을 해본 적.. 2021. 4. 3.
미국 이민 16년차 직장인 - 블로그를 시작하며 30대 미국 직장인의 블로그 2000년대 중반, 당시 나는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을 때 일이다. 나의 선택으로 온건 아니지만, 만약 미국에 오지 않았더라면 삶이 어떠했을까 하는 물음으로 종종 상상 또는 생각에 잠기는 게 내 취미 중 하나다. 그 후로 근 16년을 살아오며 수 없이도 많이 돌아봤지만, 후회도 많았고, 나름 좋은 것도 많았다. ​ 한국인으로서, 아니 외국인으로서 문화와 언어가 다른 해외에 나와 산다는 건 분명 어려운 일이다. 당시 내 부모님은 한국 사회에 대한 염증을 좀 느끼셨나 보다. 그래서 이민을 갈 결정을 하셨지만, 세월이 지나 내가 머리가 크고 나서 보니, 인간의 삶과 행복은 단순히 '장소'라는 요소만으로 그다지 큰 제약을 받지 않음을 느꼈다. 물.. 202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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